'KTX'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5/04 KTX 우수회원으로 선정되다
  2. 2007/11/01 적자 인생 (7)

분류없음 2008/05/04 09:59 by Lokken

 작년 11월에 “적자 인생”이라는 글에서 KTX 열차의 비싼 가격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적은 적이 있다. 그리고 약 6개월이 지난 지금, 나는 열차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KTX는 내가 주말마다 빠르고 편하게 집에 갈 수 있게 도와주는 고마운 친구가 되었다. 열차 안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을 들으면서 서울역에 도착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Steve Barakatt - Dreamers
KTX 열차가  종착역에 들어서기 직전에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다.
최근에는 이 노래가 나오기 전에 KTX MINI 로고송이 먼저 재생된다



 여담이지만, 항상 예정 시간보다 5분씩 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불평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more 버튼을 누르시기를.

more..



 지난 4 1일에 코레일에서 메일이 왔다. 코레일 우수회원으로 선정되어 축하한다는 내용이었다. 갑자기 왠 뚱딴지 같은 말인가 싶어 사이트를 찾아가서 알아보니 5 1일부터 회원을 등급제로 나누는데 4월 한 달 동안은 시범적인 운영을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철도 이용 실적과 셀프티켓 가산점을 합한 점수가 45,000점 이상이면 사파이어, 75,000점 이상이면 에메랄드, 150,000점 이상이면 다이아몬드 등급이 된다고 한다. 다이아몬드 등급이 되면 명절 승차권 예약을 먼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6개월 동안 3백 만 원어치의 열차표를 구입해야만 한다. KTX로 매일 출퇴근하는 사람이 아니면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


 

 5 1일 기준으로 내 등급점수는 74,169점으로 아깝게 에메랄드 등급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내가 한 주만 외박을 더 나갔더라면 에메랄드 회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리려고 집에서 서울역까지 갈 때에도 버스 대신 통근열차를 타고 70점씩 적립을 했었는데… 우수회원이라고 해봐야 나에게 쓸만한 것은 이벤트에 참여하면 당첨 기회를 많이 주는 것 정도뿐이기는 하지만 코레일에서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단골 고객을 우대해 주니 기분은 한결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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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우수회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등급 점수


 

 내 인생에서 이렇게 열차를 많이 탈 수 있는 기회가 군생활을 시절 말고 또 있게 될까? KTX 덕분에 열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벗어버리고 열차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사랑해요 KTX~

  

 새마을호 BGM 중 하나인 Steve Barakatt의 Flying이다.
이 음악을 들으면 마치 내가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2008/05/04 09:59 2008/05/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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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USA 2007/11/01 03:27 by Lokken

카투사가 일반 육군보다 좋은 점은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자유로운 외박/외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평일 오후 5시 정도면 일과를 마치게 되는데, 일과 시간 이후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외출을 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미군이 발행하는 패스를 받아 외박을 나올 수 있다. 보통은 금요일 일과 시간 이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지만, 미군 휴일이나 한국군 휴일이 겹치면 하루 또는 이틀 정도 더 쉴 수도 있다.

보통 외박을 나오면 집에 가게 되는데, 문제는 많은 카투사의 집은 서울이며 카투사들의 복무지인 미군 부대는 서울(용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바로 교통비의 압박이 문제이다. 물론 TMO(Transportation Movements Office)에서 무궁화호나 새마을호 승차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하루에 딱 두 번 있는 열차이고 시간대도 애매하기 때문에 나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 매주 집에 오는 이유 중 하나가 다니던 교회를 계속 다닐 수 있기 때문인데, 군 전세 객차를 타게 되면 예배시간 도중에 열차를 타러 나와야 하는 사태가 생길 수가 있다. 물론 이것을 애용하는 카투사들도 많다.

결국, 보통 KTX를 타게 되는데 부대에서 가장 가까운 동대구역에서 서울역까지 KTX로 평균 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정말 빠르긴 빠르다. 문제는 가격이다. 평일엔 38,400원, 금요일엔 39,000원, 주말엔 41,100원이다. 즉 금요일에 KTX를 타고 집에 갔다 일요일에 KTX를 타고 부대로 복귀하면 8만 원이 넘는 금액을 교통비로 내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KTX는 청소년 할인카드가 있어 이것을 이용하면 만 24세까지는 평일 30%, 주말 15%를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거기에 역방향석을 이용하면 5% 추가할인도 된다. 또한, KTX Family Card(청소년 할인카드를 사려면 먼저 KTX Family Card를 발급받아야 한다)를 이용하면 승차권 구입 금액의 5%가 적립되어 열차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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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일주일에 2만 원 정도를 아끼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주마다 6만 원 정도의 금액을 교통비로 날리는 셈이다. 만약 매주 외박을 나온다고 치면 24만 원이 교통비로 써지는 셈이다. 그런데 한 달 월급은 일병 기준 72,300원이다. 한 달에 17만 원 정도 적자가 나고 있다. 그것도 교통비로만…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이다.

어느새 내 KTX 패밀리 카드엔 KTX 한 번 정도 공짜로 탈 수 있는 점수가 쌓였다.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

2007/11/01 03:27 2007/11/01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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