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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9 새 카메라와 코닥 인화기 (4)

분류없음 2007/01/29 00:57 by Lokken

SAMSUNG KENOX S1000, Kodak EasyShare print dock series 3

새 카메라를 구입하였다. 이번 2월 6일에 가는 일본 여행에 카메라 하나 없이 가면 섭섭할 것 같아서 컴팩트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생각했는데, 마침 홈쇼핑에서 삼성 KENOX와 코닥 인화기를 패키지로 팔면서, 두 제품을 따로 사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여 이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 눈여겨 두고 있던 카메라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F31fd였는데, 고감도 모드(ISO 800)에서도 노이즈가 적다고 하여 매우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일본 여행을 가는 목적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NET&COM 전시회 참관이었기 때문에 실내에서 많은 사진을 찍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도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했는데, 바로 후지필름의 이 카메라가 나에게 제격이었던 것이다. 30만 원대의 가격으로 DSLR 수준의 고감도 모드를 지원하고, 무게도 155g(배터리, 카드 무게 별도)밖에 되지 않아 손에 들고 다니면서 바로바로 찍을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KODAK EasyShare V705도 고려하던 제품 중 하나였다. 카메라에 줌 렌즈와 광각 렌즈가 각각 달려서 광각 렌즈를 활용하여 더욱 넓은 화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끌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0.4인치밖에 안 되는 너무 작은 CCD 크기 때문에 사진의 정교함이 떨어지고, ISO 200부터 노이즈가 심하게 발생하여(KODAK 카메라의 고질적인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어두운 곳에선 플래시를 터뜨리지 않고는 사진이 흔들리게 되므로 실내에서 쓰기엔 적합하지 않을 것 같아 제외하였다.

결국, 후지필름의 F31fd를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는데, 결국 사지 못하게 되었다. 내 동생이 자꾸만 캐논 카메라를 사야만 한다고 떼를 썼기 때문이다. 그것도 100만 원 가까이 하는 보급형 DSLR 400D를 말이다. 있어도 제대로 쓰지도 못한다고 했지만, 배우면 된다고 계속 우기는 바람에 결국 내 여행용 카메라 구입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사실 기존에 디지털 카메라가 하나 있었는데(KODAK DX6490) 이 카메라를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는 바람에 고장이 나서 수리를 받은 뒤로 노이즈도 심해지고 디테일도 떨어져서 잘 쓰지 않고 있었다. 내 동생의 말은 이미 있는 카메라 급의 카메라를 또 사면 돈 낭비라는 것이었다. 사실 내 수준에는 아직 고급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경제적인 부담도 많이 되기 때문에(렌즈 등) SLR은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반쯤은 고장 난, 약간만 충격을 줘도 렌즈가 빠지는 카메라를 가지고 여행을 가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컴팩트 카메라를 하나 사고 싶었다. 6490을 수리하려고 해도 20만 원 이상 드는데, 이 가격이면 그것보다 더 좋은 성능의 디지털 카메라를 중고로 구입할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렌즈의 이가 깨진 6490


그 후 내 동생은 400D가 LCD 촬영도 안 되고 동영상 촬영도 안 되는 것을 알고는 400D를 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렇게 보름이 지나고, 며칠 전 밤에 헬스를 마치고 집에 오니 아버지께서 홈쇼핑을 통해 카메라를 주문하고 계셨다. 얼핏 보니 삼성 KENOX였다. KENOX S1000Kodak 인화기, 그리고 1GB 메모리카드 두 개를 준다는 것이었다. 나는 별로 끌리지 않아 사지 말자고 말씀드렸지만 아버지께선 집에 인화기가 하나 있으면 좋다고 하시면서 주문하셨고, 어제(토요일) 집으로 배달되었다.

사용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자세한 사용기는 추후에 올릴 생각이고, 지금까지 시험해 본 결과 ISO 400 이상에선 노이즈가 많이 끼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ISO 400 이상으로는 올리지 않을 생각이다.



이 카메라의 좋은 기능은, 보이스 메모 기능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사진을 찍은 후 다시 보기를 할 때 최대 10초 동안 말로 사진 설명을 할 수 있다. 동영상 저장에는 xvid 코덱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더 오랜 시간 동안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함께 구입한 코닥 EasyShare printer dock series 3 인화기가 기대 이상의 품질을 보여주어 만족하고 있다. 90초 만에 사진 한 장을 인화하는데, 코팅 처리까지 되어 물에 번지지 않는다.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에서 컴퓨터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PictBridge 기능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차후에 인화기 리뷰도 시간이 되면 올릴 생각이다.

2007/01/29 00:57 2007/01/2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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