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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 2006/11/24 00:18 by Lokken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엔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내가 지난 8월부터 갑자기 필을 받아 헬스를 다니게 되었다. 그 당시 종로에서 컴퓨터 학원과 어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어학원을 같이 다니던 친구가 헬스를 같이 하자고 꼬셔서 넘어갔던 것이다.

친구: 몸짱 돼서 여자 한번 꼬셔보자~
나: 그럴까?

기왕 하는 김에 수영까지 하기로 했다. 헬스 한시간 반, 수영 한시간 이렇게 주 5일반으로 종로 YMCA에 등록했다. 첫날엔 수영복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 가지 못했고 두번째 날부터 가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헬스, 처음에는 모든 코스가 죽을맛이었다. 맨 처음에 했던 것이 무게가 나가는 것을 어깨에 얹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하는 것이었는데, 30kg도 힘들어서 헥헥거렸다. 내 친구는 60kg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체력 부족을 실감하고 정말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엔 트레드밀(러닝 머신) 30분을 불규칙적인 속도(코스 모드)로 달리고 50분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었다. 그리고 10분정도 쉬고 수영을 배웠는데, 정말 헬스와 수영을 동시에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첫날엔 장딴지에 쥐가 나기도 했었다...
어쨌든 그렇게 한 달 동안 헬스와 수영을 하고 나니 어느 정도 무게가 나가는 기구를 들 수 있게 되고(덤벨은 하지 않았다) 자유영 25m을 완주할 수 있게 되었다.

새 학기가 되어 더이상 종로 YMCA에서는 헬스를 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 곳의 헬스 트레이너님께서 어디에서든지 꾸준히 헬스를 하는게 좋다고 하셔서 마음 속에 새겨놓고 있던 중, 가까운 동네의 초등학교(모교이기도 하다)안에 헬스장과 수영장을 만들어 개장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운동을 안한 지 3주일만에 다시 시작하였다.

약 한달 동안의 기계 운동으로 체력을 다지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덤벨 운동을 시작하였다. 역시 처음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누워서 벤치 프레스를 하면 팔이 후들후들 떨렸지만, 약 3주동안 열심히 한 결과 지금은 복근 운동을 할 때에만(레그 레이즈) 복통에 가까운 통증이 느껴지는데 반해 다른 운동은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도중, 한 친구가 근육 보충제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친구: 초보자들은 근육 보충제를 먹으면서 하면 더 좋아~
나: 정말?

근육 보충제에 대해 여러가지로 알아 본 결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는 가루라고 했다. 스테로이드같은 약물이 아니라 부작용도 없다고 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단백질 보충제" 라는 명칭이 맞다고 한다.

나: 친구들이 닭 가슴살이나 달걀 흰자를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요?
트레이너: 그러셔도 됩니다.

어쨌든, 한 달치를 사서 먹어보기로 했다. 국내에선 7만원정도 하는데 직수입하여 3만 5천원에 살 수 있다고 하여 구입하였고, 드디어 오늘 도착!

용법은 15oz정도의 물에 22g짜리 큰 티스푼 2회를 타서 흔들어 먹으면 된다고 했다. 일어나자 마자 한 번, 운동을 마치고 한 번, 잠자기 전에 한 번 하루 3회 섭취하면 된다. 보통은 우유에 마시는 것 같은데, 트레이너님이 물에 타 먹으라고 하셔서 그대로 따라하기로 했다.

한 달 동안 복용해 보고 효과가 좋으면 계속 구입하여 먹을 생각이다. 앞으로의 경과를 계속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지만, 요즘에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고 있어서 자주 올리지는 못할 것 같다.

2006/11/24 00:18 2006/11/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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